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충돌로 중동 확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군사 기지를 겨냥한 로켓 공격이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이라크 군사 당국자들은 이날 바그다드 국제공항 근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군사 기지를 겨냥해 '카추샤' 로켓 최소 두 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로켓은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현재 이라크에는 미 병력 약 2천500명이 주둔 중이다.
최근 이라크 내에서 미군 철수 여론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이라크 당국은 미군이 주도하는 이라크 주둔 국제연합군을 2026년까지 철수하기로 합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