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청북도 고상구 명예대사,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제2대 회장 취임
  • 윤만형
  • 등록 2024-10-07 15:58:18

기사수정


충청북도는 지난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세계 각국의 한인회장 및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여야 국회의원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계한인회총연합회(세한총연) 제2대 회장 이취임식에 김영환 지사가 참석해 고상구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충북과 세계 한인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고 6일 밝혔다.


고상구 회장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유통업체인 K-마트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가로, 충청북도의 명예 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고상구 회장은 이날 제2대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재외동포 사회의 단결과 차세대 한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세계 180여 개국에 걸쳐 있는 730만 재외동포들은 한국의 경제와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그들의 권익 보호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위해 세한총연이 중심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고 회장은 차세대 한인들에게 한글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를 통해 김영환 지사는 충청북도의 놀라운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충북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이자 첨단산업의 심장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청북도는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재외동포들에게 충북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충청북도는 바다가 없지만,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730만 재외동포들이 충북의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 말하며, 한인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충청북도가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1위, 투자유치 52조 원 돌파, 고용률 1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북도는 앞으로도 세계한인회총연합회와 협력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충북의 혁신적 성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한편, 세계한인회총연합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500여 지역한인회와 10개 대륙별한인회총연합회를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로 지난 2021년 10월 창립됐으며, 초대 회장은 심상만 코텍 회장으로 2021년 10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총 3년의 임기 동안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제2대 고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