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4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이 주최한 '농축산업 Top 경영모델 실용화 공모 사업'에서 대동면 덕산리의 김영각 농가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 공모사업은 다양한 지역과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경영모델을 개발하고, 농축산물의 비용 절감, 유통 및 판매 개선,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시설과 장비 구입에 보조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영각 농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품종 수출딸기 육묘장에 에어포그 및 지중 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냉난방 문제를 해결하고, 딸기 소득화 경영모델을 확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귀농인 등에게 다양한 농업체험과 관련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김영각 농가에서 보급하는 딸기 '메리퀸' 품종은 조직이 치밀하고 당도가 높아 유통 및 보관 기간이 길어, 건조 딸기와 디저트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김영각 농가는 내년도에 총사업비 80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산 비용 절감과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은 다양한 경쟁력을 갖춘 지역 특화작목을 육성해 신품종 딸기가 함평의 대표 작물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