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경 씨는 국회에 출석해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공개 언급하며 명태균 씨와 나눴던 통화녹취도 공개했다.
민주당은 강 씨를 공익제보자로 규정하고 김 여사를 겨냥한 의혹제기에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은 강 씨 발언은 대부분 명태균 씨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라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명태균 씨는 윤석열 후보를 위해 여론조사를 조작한 적도 없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은 것도 아니라고 부인했다.
강혜경 씨는 별도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 등으로 명태균씨와 연관된 여당 정치인이 25명이 넘는다면서 그 명단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강 씨는 다음달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도 증인으로 출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