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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원 평균 재산 11억3천여만 원 - 지난해보다 2억 가까이 증가... 김병호 의원 지난해 이어 ‘최고’ 최명호
  • 기사등록 2016-03-29 09: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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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회 의원의 평균 재산이 지난해보다 2억 원 가까이 증가해 11억3천여만 원으로 조사됐다.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새누리당 김병호 의원이고 가장 적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경원 의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5일 서울시보를 통해 공개한 자치구의회 의원의 2016년 정기 재산변동신고 내역(2015.12.31일 기준 1년 간 재산 변동내역)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의회 20명의 의원 중에는 김병호 의원이 40억 3478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시 자치구 413명 가운데 8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김 의원은 지난해보다 525만 원이 줄었다.

김명옥 의장, 서울시 자치구 의장 중 재산 가장 많아

반면 가장 재산이 적은 의원은 서경원 의원으로 6113만 원을 신고했고 이어 여선웅 의원이 7692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 의원과 여 의원은 강남구의회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1억 원이 넘지 않는 재산을 보유했다.

또한 강남구의회 김명옥 의장은 지난해보다 1억 7736만 원이 증가한 32억 228만 원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의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고 강남구의회에서도 김병호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재산이 많았다.

강남구의회 의원의 평균 재산은 11억 3374만 원으로 지난해(9억 9575만원)보다 2억 원 가까이 증가했고 7명의 의원이 평균 재산보다 더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또한 12명 의원의 재산이 증가한 반면 8명의 의원은 재산이 감소했다.

가장 재산이 많이 증가한 의원은 이인화 의원으로 6억 4414만 원이 증가했다. 반면 문인옥 의원은 지난해 신고액보다 2억 2006만 원이 감소해 가장 많이 재산이 줄어들었다.

의원들의 재산이 증가한 요인은 소유하고 있는 토지ㆍ건물의 공시지가 상승 및 임대보증금 인상, 주식 인상 등이며 감소 요인은 소유 토지ㆍ건물의 공시지가 하락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난해보다 1억 9003만 원이 증가한 13억 8359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강남지역 서울시의원의 경우, 성중기 의원이 131억 7536만 원으로 서울시의원 중에 가장 재산이 많았으며 김진수(48억 6340만 원), 이석주(20억 8949만 원), 김현기(15억 2212만 원) 의원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재산 내역에 대해서 6월말까지 정밀하게 심사해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하거나 부당ㆍ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증식한 자는 과태료 부과,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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