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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학교복합시설 추진 본격화 문화공간 탄생
  • 김문기
  • 등록 2024-10-25 22: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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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복합문화센터,2027년 개관목표, 학생 시민이 함께 누리는 문화공간


▲ 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4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25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협약 내용에는 '복합시설 설치 사업시행,  소유권 및 운영 비용 부담, 운영 관리 협의회 구성 등 다양한 사항이 포함됐다.


시는 정읍교육지원청과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학교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읍제일고 내 약 1만 4909㎡ 부지에 총 사업비 172억원(국비 86억, 시비 86억)을 투입해 3개 동으로 구성된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문화 공간이 마련된다.

 

첫 번째 동인 꿈이룸배움터는 지하 주차장을 포함해 공연장, 진로진학상담실, 웹툰 교육실, 영재교육실, 오케스트라 합주실 등 다양한 교육·문화시설이 3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두 번째 동인 다목적재능관은 체육관을 포함해 식품가공과, 동아리실, 목공실, 헬스장 등으로 구성된 2층 건물로 지어진다.

 

세 번째 동인 기존 체육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현대적이고 쾌적한 시설로 탈바꿈해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또한 시는 주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150면을 새롭게 조성하며,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인도도 개설할 예정이다.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어울림정원도 조성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학교복합시설 실시협약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학생과 시민들에게 최상의 복합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정읍교육지원청과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새로운 복합문화 공간에서 다양한 교육과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게 되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교복합문화센터는 정읍의 교육·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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