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일부가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로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전사자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리투아니아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는 한 단체는 "자신들이 지원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북한군의 첫 육안 접촉이 지난 25일 쿠르스크에서 이뤄졌으며 북한군은 1명 빼고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북한군 만 명이 러시아에 보내졌다고 밝힌 미 국방부는 북한군 수천 명이 러시아 쿠르스크로 이동 중이며 소수는 이미 도착했다고 확인했다.
패트릭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에 대항하는 보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서방을 향한 핵 경고를 이어갔다.
러시아 국방부는 탄도 및 순항 미사일 시험 발사 등 대규모 핵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참관한 푸틴 대통령은 "필요한 수준으로 핵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