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공대지 순항 미사일인 '스톰섀도',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어 장거리 공격이 가능하다.
현지 시각 20일, 우크라이나가 이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으로 공격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앞서, 러시아 본토에 미국의 에이태큼스를 6발을 발사한 지 하루 만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서방 당국자 등을 인용해 "북한군이 파병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마리노 마을에서 스톰섀도 파편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이 스톰섀도의 사용을 허가했다.
여기에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튀르키예 사이의 가스관까지 폭파할 계획을 세웠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휴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 휴전 협정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면서 "다만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 가입을 포기해야 한다"고 러시아 당국자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은 언제든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해 왔다"면서도,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한편,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기존의 정부 정책을 뒤집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비지속성 대인지뢰를 공급한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