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서구, 화곡3동 희망드림단이 지난 21일 희망버무림 김장 나눔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이 잇따라 지역사회에 온정을 불어넣고 있다.
화곡3동 희망드림단(단장 한인숙)은 지난 21일 희망버무림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김장 김치 100상자(10kg)와 돼지고기 수육을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장애인, 고시원 거주자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김장철 밥상 물가 안정에 도움을 주고, 이웃 간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화곡3동 희망드림단은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30가구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띵동! 밑반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날 화곡2동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인 백합회(회장 오세권)도 직접 담근 김장 김치 55상자(10kg)를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했다.
백합회는 매달 첫째주 목요일 안부확인이 필요한 취약가구 13가구에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김장 김치를 후원받은 80대 어르신은 “요새 물가가 너무 오르고, 혼자서 김장하기도 어려운데 꼭 필요한 김치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인숙 희망드림단 단장은 “혼자서 김장하기 어려운 장애인, 홀몸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담근 김치를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 지역의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오세권 백합회 회장은 “김치를 직접 담가 드시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정성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우리 동네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화곡 2동 주민센터(☎02-2600-7548) 및 화곡 3동 주민센터(☎02-2600-759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