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구, ‘노후 준비’ 내년 어르신 7,844명 일자리 제공
  • 박태호
  • 등록 2024-12-04 09:47:29

기사수정
  • 공익 활동형 등 4개 분야에 320억원 투입
  • 수행기관 18곳 참여, 13일까지 참가자 모집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내년에 관내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어르신 7,84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3일 남구에 따르면 내년도 관내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일자리 유형은 공익 활동형과 역량 활용형, 공동체 사업단형, 취업 지원형 4개 분야로, 을사년 한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320억원 가량이다.  


남구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남구 시니어클럽과 노인복지관, 관내 복지센터 등 사업 수행기관 18곳과 손잡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 


유형별 일자리 수 현황을 보면 공익 활동형 분야에서는 어르신 5,635명에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며, 역량 활용형에서는 1,43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공동체 사업단형과 취업 지원형 분야에서는 어르신 591명과 187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 


공익 활동형 분야 업무는 관내 공공시설 관리를 비롯해 재활용품 관리, 초등학교 스쿨존 및 급식 지원, 지역 내 주거 및 생태환경 정화 등이다. 


역량 활용형 분야 참가 어르신은 부당광고 감시와 위해정보 수집 신고 등 소비자 지킴이 사업뿐만 아니라 동 행정복지센터 안심 도우미, 어린이집 보육 지원사업, 어르신 이용 시설 관련 지원 업무 등을 맡게 된다. 


공동체 사업단 일자리는 전문 직종 분야로, 보건복지부에 납품하는 명아주 지팡이 제작을 비롯해 환자복과 위생복 같은 병원 맞춤형 봉제 용품 제작,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 진행 강사, 농산물 가공 등에 종사한다. 


이밖에 취업 지원형 일자리는 기업과 연계해 경비와 미화, 주차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2025년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3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사업 수행기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 및 근무시간, 급여 등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남구청 으뜸효정책과(☎ 607-3472)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공공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건강하게 노후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