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과도정부의 알바시르 총리가 내전 13년 간 해외 피란길에 오른 자국민들에게 귀국을 호소했다.
수백만 명의 해외 난민을 데려오는 것이 자신의 최우선 목표이며, 그들의 인적자원과 경험으로 국가가 번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바시르 총리는 또 국고에는 거의 가치가 없는 시리아 화폐만 있어 난민 귀환과 국가 재건에 쓸 예산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유엔난민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일어난 내전으로 지난달 기준 시리아 난민은 약 482만 명에 달했다.
독일은 800만 유로, 우리돈 120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화학무기 제거 작업을 돕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실은 지난 9일 수도 다마스쿠스 구호품 창고가 약탈당했고, 여러 지역에서 교전이 벌어지는 등 안보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시리아와 가자 지구 등 중동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국무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현지 시각 오늘부터 중동에 동시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