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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들은 탄소 배출이 없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 장은숙
  • 등록 2024-12-13 14: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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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동부의 해안 도시 애버딘.


육지에서 15km 떨어진 바다 위에 다섯 기의 풍력발전기가 돌아간다.

배처럼 구조물을 띄워 발전기를 올린 '부유식'으로, 수심이 얕은 곳에 세우는 '고정식'과 달리 먼바다에도 설치할 수 있다.

영국은 필요 전력의 1/3가량을 풍력발전에서 얻는데, 특히 보조금이 지원되는 해상풍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과거 석탄을 운송하던 항구 도시들도 이젠 해상풍력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그 결과 2천년대 초까지만 해도 우리와 비슷했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여 년 만에 50% 가까이까지 늘어났다.

탄소 배출량은 크게 줄어,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율은 9%,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국제사회에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40%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감축량 절반을 차지하는 에너지 분야부터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사회는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대비 1.5도로 제한하자는 합의 아래 탄소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1.5도를 향한 시간은 똑같이 흐르고 있지만, 탄소를 줄여가는 속도와 노력에는 명확한 온도 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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