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올해 두 번째로 마련한 ‘패밀리 단편’ 섹션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한 장면에서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다.
작년 처음 신설된 이 섹션은 어린이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흔치 않은 순간들을 독특하고 재기 넘치는 시선으로 포착한 “상상과 감동”이라는 주제로 관객들을 만났었다. 올해는 “관계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단편영화 10편을 모았다.
“관계와 소통”이라는 주제 하에 이 영화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게 되는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밤중에 깨어난 갓난 아기로 인해 난감한 상황에 빠진 <달>, 앙숙인 고양이와 강아지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프레너미>, 어느 날 전신마비가 되어버린 그녀에게 음악으로 인해 일어나는 기적 같은 일 <매리 그레이스>, 꿈을 통해 자신의 처지를 탈출하려는 판타스틱 애니메이션 <인다 치트라> 등이 상영된다.
애니메이션,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 ‘패밀리 단편’ 섹션의 작품들은 각각의 작품들이 품고 있는 ‘우정’, 혹은 ‘더불어 살기’ 등의 문제를 기발하고 재기 넘치게 해결한다. 또한, ‘꿈과 현실의 장벽’ 등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난관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헤쳐나가려 시도하기도 한다. 이 각각의 작품들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즐기고 나누면서 단편영화만의 고유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예매는 4월 12일(화) 오전 10시부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개막식, 오스트리아 문화 콘서트 스팟 온: 오스트리아와 일반 상영작 예매가 동시에 시작된다.
개막식은 7,000원, 스팟 온: 오스트리아는 10,000원이며 일반 상영작은 성인 및 대학생 6,000원, 초/중/고등학생 및 어린이는 4,000원이다. 단, Spot on: Austria는 영화제 티켓 및 아이디카드 소지자에 한해 4,000원의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폐막식은 26일(화) 오후 5시부터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6층 티켓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발권한다.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sff.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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