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은 예정 시간보다 3시간 가까이 늦은 현지 시각 어제 오전 11시 15분쯤 발효됐다.
하마스가 석방될 인질 명단을 늦게 전달하였기 때문인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이행하지 못했다며 가자 지구 북부를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최소 19명이 숨졌다고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보건부는 밝혔다.
휴전 발효에 따라 양측은 휴전 1단계 6주 동안 교전을 멈추고 이스라엘 인질 3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737명을 각각 석방한다.
국제사회는 일제히 휴전을 환영했다.
퇴임을 앞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외교적 노력 원칙을 고수한 끝에 휴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스타머 영국 총리는 돌아온 인질들에 최고의 행운을 빌었고, 숄츠 독일 총리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