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밤에도 밝고 안전해진 회기역 인근 골목길
  • 장은숙
  • 등록 2025-01-23 15:43:53

기사수정
  • - 동대문구,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주민 안전강화


▲ 사진=동대문구

어둡고 인적이 드문 회기역 인근 골목길 일대가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의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밝고 안전한 거리로 탈바꿈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2024년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비 1억 7천5백만 원의 예산으로 추진됐다. 주민 안전 강화와 범죄 취약 지역 개선을 목표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기초조사,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설계 및 시공을 진행했다. 주민 참여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환경이 조성됐다.


 


골목길에는 LED 주소 안내판, 라인조명, 안심반사경, 로고젝터 등 스마트 시설물이 설치됐으며, 다세대주택 공동현관에는 올인원 보안도어 개폐장치를 도입해 범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 안심모듈형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다세대주택 벽면에는 스마트 침입감지장치를 설치해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비상벨이 울리도록 해 범죄 예방 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와 더불어 오래된 주택 벽면과 계단에 디자인 도장을 입혀 골목길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꾸며 안전과 미관을 동시에 개선했다.


 

 


동대문구는 2017년부터 어둡고 위험한 골목길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고보조명 20개, 태양광 도로표지병 764개 등을 설치하며 안전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왔다. 올해에도 태양광 도로표지병 80여 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범죄 예방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에서 시작된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 안전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4.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5. 강원도 고상 대진항 강원 고성의 대진항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석양이 물든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면, 부두는 금세 활기를 띤다. 항구 앞에는 방금 잡아 올린 생선을 싱싱하게 진열한 수산시장이 자리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단순히 어획물이 오가는 곳을 넘어, 바닷내음과 사람 냄새가 함께 뒤섞인 살아있..
  6.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7.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