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 아이티 공무원 바디오, 조베넬 모이스 암살 사건에서의 역할을 부인, 경찰 보고서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
  • 장은숙
  • 등록 2025-02-14 10:14:42

기사수정


▲ 사진=픽사베이

2월 10일 월요일 항소 법원 심리에서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사건의 주요 용의자인 조셉 펠릭스 바디오는 어떠한 관련성도 부인하고 수사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법 경찰 중앙국(DCPJ) 보고서에서 중요한 이름을 빼먹었고 과학적 엄격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핵심 질문인 누가 이 범죄를 조직했는가에 대한 답을 얻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신뢰할 만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판사, 검사, 그리고 범죄에 연루된 콜롬비아 용병 17명을 포함한 꽉 찬 법정 앞에 선 바디오는 한때 아이티 법무부에서 일했으며, 모이스에 대한 쿠데타 음모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살인 사건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디오는 "저는 대통령 암살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말한 모든 것이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단 한 가지 사실만 빼고요. 대통령이 암살당했습니다."


암살 사건은 최근 몇 년 동안 아이티에서 가장 복잡한 형사 사건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특히 미국과 콜롬비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가 연루되었습니다. 거의 50건의 기소에도 불구하고, 40건 이상이 체포된 후에도 아이티에서는 재판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된 최소 5명이 유죄 판결을 받고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


바디오의 심리는 아이티 사법부가 이 사건을 처리한 방식에 대해 비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조사와 책임에서 여전히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심리는 모이즈가 2021년 7월 7일 페티옹빌의 펠레린에 있는 그의 거주지에서 콜롬비아 용병과 아이티계 미국인이 관련된 작전으로 살해된 지 거의 4년이 되는 시점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아이티에서의 조사는 정치적 혼란, 악화되는 갱단 폭력, 그리고 클로드 조셉과 아리엘 헨리라는 두 총리의 몰락으로 여전히 흐릿합니다.


2년간 도피 생활을 한 후 2023년 10월에 체포 된 바디오는 DCPJ 조사가 중대한 보안 허점을 간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암살 사건 이틀 전에 페티옹빌 경찰국장이 갑자기 교체된 것을 지적하며, 이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고의적인 움직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디오는 "대통령과 가까운 많은 사람들이 심문을 받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경호를 담당한 요원들은 왜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까?"


바디오는 "특정 개인은 자신의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보호받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는 새로운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고 암살을 조직했다고 믿는 사람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습니다.


아이티 법무부 전 직원은 또한 모이즈가 살았던 펠레린 로드에 주둔했던 장갑차 두 대가 살인 당일 밤에 사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DCPJ 보고서에는 해당 차량에 탑승한 경찰관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아 내부 개입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기소된 바디오는 미국 연방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이 사건의 또 다른 음모자 인 전 상원의원 존 조엘 조셉 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인정했는데, 조셉은 모이즈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권력에서 몰아내는 것이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모이즈를 크리스티안 에마뉘엘 사논 으로 교체하는 것이 계획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바디우는 "목표는 암살이 아니라 쿠데타였다"며 모이즈 자신이 음모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바디오는 FBI가 모이즈의 거주지에서 회수한 문서가 대통령이 잠재적인 쿠데타에 대한 논의를 알고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상원의원 장 엑토르 아나카시스가 그에게 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