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의 기차역에서 열차에 오르기 위해 앞사람을 마구 밀어붙인다.
입구가 막히자 창으로 아이부터 밀어넣는다.
불과 수 시간 전 같은 장소에서 인파 수천 명이 몰려 압사 사고가 났는데도, 똑같은 모습이 펼쳐지는 거다.
이곳에선 압사 사고로 지금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해 18명이 숨졌다.
당시 승차장은 종교 축제장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갑자기 열차 승차장이 바뀌면서 인파가 우왕좌왕하기 시작했고, 누군가가 발을 헛디딘 거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13일부터 세계 최대 종교 행사인 힌두교의 마하 쿰브 축제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