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극단 갯돌, 7080 쥬크박스 뮤지컬 ‘통학열차’ 개막
  • 주정비
  • 등록 2016-04-15 17:40:55

기사수정
  • - 세대를 뛰어넘는 청춘 스케치




70, 80년대 통학열차와 함께 했던 사람들의 꿈과 사랑의 스토리가 담긴 쥬크박스 뮤지컬 ‘통학열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남문화재단이 후원하고 무안군 승달문예회관과 극단 갯돌 공동 주최로 20일(수) 남악 남도소리울림터에서 막을 올린다.


본 공연은 통학열차를 이용하여 무안에서 목포로 오가던 통학생들의 이야기를 주요 소재로 한 쥬크박스 뮤지컬 형식의 작품으로 무안 남악 주민들과 남악 지구에 있는 행정기관에 근무하는 분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첫사랑, 아침통학, 교련시간, 연애편지, 롤러스케이트장, 가정방문, 학교축제 등 학창시절 일탈과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20여 곡의 7080 노래는 관객들의 학창시절 향수를 자아내게 한다. 숨 막히는 학교생활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사랑, 배신 등 지난날 고교 시절의 흑백추억을 무대에 가득 그린다.


통학 열차에서 피어난 학창시절 청춘 일기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아날로그 감성으로 다가온다.

또한 2015년 초연 당시 관객들로부터 ‘학창시절을 생각나게 해줘서 고맙다’, ‘작품 좋다 대 성공작이다’, ‘내 얘기를 보는 것 같았다’, ‘또 했으면 좋겠다’, ‘서울경기 쪽으로 가도 성공한다’ 등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극단 갯돌 문관수 대표는 “쥬크박스 뮤지컬 통학열차가 누군가에게는 꿈을 찾아 야간 기차에 몸을 싣고 상경했던 모습을, 또 누군가에게는 열차안의 여학생을 짝사랑 했던 기억을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가난의 멍에를 벗기 위해 열차를 통해 물건을 팔러 가던 어머니의 모습 등을 떠올릴 것”이라며 “아련한 학창시절 추억의 순간을 많은 분들이 통학열차에 몸을 싣고 달려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4.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5. 강원도 고상 대진항 강원 고성의 대진항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석양이 물든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면, 부두는 금세 활기를 띤다. 항구 앞에는 방금 잡아 올린 생선을 싱싱하게 진열한 수산시장이 자리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단순히 어획물이 오가는 곳을 넘어, 바닷내음과 사람 냄새가 함께 뒤섞인 살아있..
  6.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7.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