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마녀 '위키드'가 올여름 한국 관객을 찾는다.
공연의 기획사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의 내한 공연이 오는 7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등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팀의 국내 무대는 2012년 첫 방문 이후 13년 만이다.
위키드는 소설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서쪽 마녀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처음 선보였다.
기존 악역을 재해석한 새로운 시도가 호평을 받으면서 작품은 전 세계 관객 수 7천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해엔 할리우드 영화로도 개봉해 7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