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쏟아지는 강남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 최명호
  • 기사등록 2016-04-21 10:43:29
기사수정




올해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주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재건축 아파트 이주수요는 4500가구에 달한다.

지난 1월 강남구 개포동의 개포시영 1970가구가 이주를 시작했다. 또 서초구 잠원동의 한신18·24차 440가구는 이미 절반 이상이 이주를 마쳤으며, 삼호가든3차(424가구), 우성1차(786가구) 등도 이주를 앞두고 있다.

이주 증가로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급은 현저히 부족하다. 올해 강남 3구에 입주하는 물량은 6477가구다. 내년에는 1687가구로 급감해 입주 가뭄은 더욱 심화된다. 

 

특히 강남구의 입주 물량은 2017년 353가구, 2018년 416가구로 1000가구가 채 되지 않아 입주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강남권 재개발 이주에 따라 수요자들이 인근 아파트나빌라 등으로 이주하고 있다”며 “하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전세매물로 인해 가격이 오르고 일부 수요자들은 타 지역으로 이주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수요자들이 강남권 매물을 찾기가 힘들어지자 전문가들은 인근 지역 신규아파트로 눈을 돌려볼 것을 조언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강남 3구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학군, 편의시설 등의 이유로 실거주, 잠재투자수요가 많다”며 “공급이 적은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어 일시적인 가격 하락은 있어도 상승폭이 큰 편으로 시세 회복이 빠르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오는 5월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8구역 일대를 재개발해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545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2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101-5번지(오금공공택지지구 3블록)에서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총 220가구, 전용면적 101㎡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오는 5월 개포개발지구 내 위치한 서울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일대에 ‘래미안 루체하임’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49~168㎡ 총 850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33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삼성물산은 또 5월 과천시 별양동 7-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59~118㎡,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4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600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署, 기동순찰대·자율방범대와 범죄예방 합동 순찰 실시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에드워드코리아 두 번째 공장 준공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시장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소홀함 없어야…”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