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HWPL, DPCW 제 9 주년 기념식서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위원회’ 발족
  • 김문기
  • 등록 2025-03-17 21:01:49

기사수정
  • 한반도 통일을 위한 다리 놓기: 평화를 위한 법적 및 실천적 틀 구축


▲ 이만희 총회쟝님의 기념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이 14 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DPCW) 공표 9 주년 기념행사’를 충청북도 청주를 포함한 전세계 93 개국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날 청주 행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위원회’가 출범, 한반도 통일을 위한 청사진이 제시돼 이목을 끌었다. 또 이날 전국적인 평화통일 캠페인의 청사진과 행동계획이 발표됐다. ‘한반도 통일을 위한 다리 놓기: 평화를 위한 법적 및 실천적 틀 구축’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사회지도자와 언론인 등 1000 여 명이 참석했다. 


▲ 청주 행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위원회’가 출범식,


HWPL 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 NGO 다. 세대, 미래, 문화, 민족을 키워드로 한국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동행: 대한민국을 잇다’ 범국민 캠페인을 이끌고 있다. 본 캠페인에는 170 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남북 간 사회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고 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위원회’ 발족을 선언했다. 


이만희 대표는 “이 자리에 우리가 모임으로 (평화의)꽃이 피고 열매가 맺기를 바란다”는 덕담으로 기념사를 시작했다. 이어 “인류의 평화는 인류가 지켜야 한다. 우리가 (평화를)이뤄야 할 당사자다. 우리의 이런 모임을 통해 앞으로 더욱 나은 방법으로 평화가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민족이 서로 만나 대화하는 것이 통일의 지름길이다. 우리는 수백 년을 짓밟혀 왔어도 일어설 줄 아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상들이 물려준 나라와 민족이니만큼, 우리는 서로 하나가 돼야 한다.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으니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세계불교승왕청 승왕 석연화 스님은 “캠페인 추진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고, 통일 교육을 통해 국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넓힐 것”이라며 “또 학술 연구를 통해 통일 후의 사회적, 경제적 통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키아란 버크 예나 프리드리히-실러 대학교 국제법 교수는 이날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법적 기반으로서 ‘통일헌법’에 대한 초안을 소개했다.


 이 초안은 세계 국제법 전문가들로 구성된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가 작성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가 목표 설정과 함께 민주공화국으로서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또 통일 한국에 필요한 시민의 권리, 복지와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단계를 설명하고 있다. 


버크 교수는 “통일헌법 초안과 캠페인이 한국의 통일과 미래의 안정, 평화를 위한 대의 진전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반도를 잇다(커넥트 코리아) 챌린지’(https://togetherconnectkorea.kr)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HWPL 은 남북의 자유왕래 촉구와 국제적 지지를 통한 통일의식 고취를 위해 ‘한반도를 잇다(커넥트 코리아) 챌린지’(https://togetherconnectkorea.kr)를 진행 중에 있다. 시작 10 일만에 72 개국 243 개 도시에서 시민들이 참여했고 1,350 개 이상의 콘텐츠가 등장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