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읍시 ‘2025 정읍벚꽃축제’ 내달 4일 개막
  • 김문기
  • 등록 2025-03-20 21:15:52

기사수정
  • 꽃과 사람․다채로운 먹거리․ 체험거리 어우러진 봄축제!


▲ 정읍시= ‘2025 정읍벚꽃축제’ 내달 4일 개막


[뉴스21통신전북취재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2025 정읍벚꽃축제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정읍천 벚꽃로와 정읍천 일원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낭만벚꽃, 낭만정읍으로 벚꽃이 만개한 정읍천에서 아름다움과 쉼이 있는 힐링 축제로 꾸며진다.

 

정읍천 벚꽃로는 정읍IC 사거리에서 상동교까지 4km에 이르는 벚꽃 명소로, 20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봄이 오면 장관을 이룬다. 시는 지난 1991년부터 매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를 개최해오며 전국적인 봄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최근 인기 키워드인 웰니스를 연계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장에는 정읍의 건강한 밥상과 대표 치유 먹거리인 지황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요가와 싱잉볼과 꽃차를 이용한 명상 체험 등도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벚꽃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벚꽃 아이스크림과 솜사탕이 준비되며, 70~8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복고풍 의상 대여 공간도 마련된다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을 위해 놀이마당도 운영돼 어린이와 부모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행복해봄 존은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모은 공간이다. 모두 25개소의 간식먹거리, 푸드트럭, 농특산품 부스가 운영된다. K-간식의 대표 메뉴 떡볶이와 닭꼬치, 몸에 좋은 것만 모은 토핑유부초밥, 벚꽃귀리떡갈비샐러드 등 다양한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다.

 

주말인 5일과 6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샘골다리에서 달하다리 약 1.4km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곳곳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밤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벚꽃 아래에서 감미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특설무대에서는 재즈밴드 튠어라운드와 재즈보컬 애쉬의 벚꽃 재즈공연이 펼쳐지고, 최항석과 신촌블루스가 벚꽃 블루스무대를 선보인다.

 

축제의 개막식은 4일 저녁 7시에 열린다. 황가람, 김용임, 카르디오, 정슬, 선우혜경, 나미애 등 화려한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 특히 최근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인기를 얻고 있는 황가람의 무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축제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환경 보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 이틀째인 5일부터 6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아양교와 정주교에서는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가 열려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찍꽃 또 찍꽃포토존과 행운의 벚꽃을 잡아라이벤트, 스마트폰을 이용해 힌트를 풀고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선물찾기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벚꽃축제의 여운을 이어갈 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411일부터 12일까지 샘고을시장 평화주차장에서 정다운 벚꽃주막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정읍에서 생산된 10종의 막걸리와 한영석 발효연구소의 청명주를 맛볼 수 있으며, 박현빈과 박주희가 출연하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축제 기간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읍만의 특색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