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씨의 팬들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6억 원을 기부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산불 관련 기부금 중 팬덤 단위로는 가장 큰 규모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임영웅 씨 팬들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온라인 모금을 진행했고, 이렇게 모인 6억 9백여만 원을 팬클럽 '영웅시대'라는 이름으로 전달했다.
특히 지난 금요일 임영웅 씨와 소속사가 먼저 각각 3억 원과 1억 원씩 모두 4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모금 참여가 크게 늘었다고 전해졌다.
이 밖에도 연예계 많은 스타가 산불 피해 이재민과 구호 활동 지원에 뜻을 모으면서 가수 이찬원 씨 팬클럽과 배우 변우석 씨 팬클럽 등 팬들의 기부 소식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