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동해시는 4월 2일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지석엔지니어링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지석엔지니어링 문연시 대표이사, 강원특별자치도 박광용 산업국장, 동해시장 권한대행 문영준 부시장이 서명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재석 의원, 김기하 의원, 유순옥 의원과 동해시의회 민귀희 의장이 참석해 투자 유치를 축하했다.
□ ㈜지석엔지니어링은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전선 포장용 드럼과 전선용 특수 제품 생산 기업으로, LS전선㈜의 협력사다. LS전선 동해공장의 5단계 증설에 발맞춰 향후 5년 이상 대형 수주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효과적으로 수주 물량을 납품하기 위해 북평국가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3,963㎡ 부지에 67억 원을 투자해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공장을 신설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 강원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는 2020년 북평산단 내 2만 3천평 규모의 장기임대단지를 조성한 이후 13개 기업을 유치해 분양·임대율 84%를 기록하고 있다.
북평국가산단은 2024년 11월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어 투자보조금의 10%를 가산받고 있으며, 2025년 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특별지원 지역으로 2년 연장 지정받아 2027년 2월까지 수의계약을 통한 판로 지원, 금융 및 경영 지원,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지석엔지니어링은 2021년 2월, 강원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 장기임대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준비를 거쳐 4년 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
□ 박광용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세계적인 해저케이블 제조업체인 LS전선의 성장과 더불어 지석엔지니어링도 동반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강원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가 지난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점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행정지원을 통해 강원경제자유구역이 투자유치에 더욱 유리한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