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는 평릉동 엘리시아아파트와 부영아파트 사이 평릉천 인근 보행로의 녹지 공간에 다양한 형태의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본격적으로 점등을 시작한다.
□ 평릉천은 2007년 택지개발로 조성된 소하천으로, 주변에 공동주택단지와 학교 등 주거 밀집 지역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야간에는 조도가 낮아 어둡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 이에 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함께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번에 설치된 조명은 단순한 밝힘 기능을 넘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고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빛공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녹지 공간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공원등, 민들레 조명, 문(Moon) 조명, 교량 난간 조명, 고보 조명 등 다양한 형태의 간접조명을 도입했다. 이는 평릉천 보행로를 이색적이고 감성적인 야간 산책로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지난해 전천 제방 벚꽃길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점등할 계획이다.
□ 이달형 건설과장은 “벚꽃 명소인 전천과 평릉천을 거닐며 만나는 빛의 향연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변 공간과 도심 속 자연이 어우러지는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