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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라인업 공개… 136개 공연·프로그램 기대
  • 이정주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4-08 20: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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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코드세시 특별 나만의 별 ⓒ밤필름)


          ▲출처(재미롱 재미꼴롱정글짐 ⓒ재미롱)


          ▲출처(채민×팔꿈치의 활동범위_하지만 나는 당신의 ⓒ팔꿈치의 활동범위)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대표 거리예술 축제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관객들과의 스물한 번째 만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의 도시적 특성을 활용하고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매년 5월 열리는 시의 대표 축제다.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도심 속 거리를 무대 삼아 시민에게 예술적 감동과 일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예술과 일상이 연결되는 축제를 목표로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 다문화 시민 등 전 계층이 어우러진 축제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해 추진하는 축제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5월의 시작을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계층별 맞춤 공간과 프로그램을 갖춰 그 안에서 시민들이 함께 호하는 공간을 만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수어 통역 지원·AAC(보완대체의사소통) 안내·노인 및 장애인 이동수단 지원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도 꼼꼼히 마련했다.


이와 함께 축제에는 안산의 이야기를 발굴한 제작 지원 프로그램 안산리서치2편에 더해 국내 유수의 거리예술 공연단체가 참가하는 136개의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5월의 안산 거리를 빛낼 21회 안산국제거극축제의 주요 공연과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음악과 댄스, 일루션 퍼포먼스까지대중적인 개·폐막 구성


53일 안산문화광장을 빛내는 개막작은 3개의 작품이다. 우선, 최고의 예술인들을 배출하는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로 이뤄진 중창팀의 모두 함께 한 걸음이 희망찬 목소리로 하나 된 안산의 열정을 노래한다.


국내 최초로 예술무대를 기반으로 불을 이용해 춤을 추는 장르를 연구 및 개발한 예화_플레이밍 파이어는 불꽃과 함께 무용작품 열정의 조각을 관람객 앞선보인다. 이날 개막의 마지막 무대는 대한민국 대표 스트릿댄스 크루인 갬블러크루와 대표 여성 락킹팀 롤링핸즈가 맡는다. ‘스트릿 온 더 탑무대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뜨거운 에너지로 감싼다.


한편, 사흘간의 뜨거운 열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55일 어린이날의 저녁 무대는 대한민국 대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일루션 퍼포먼스40분간 이어진다. 전 연령대 시민에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환상적인 퍼포먼스 이후에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환상 불꽃이 안산문화광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 거리예술팀 총집합모든 관람객을 잇다


이번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엄선된 공식 참가작 총 27편이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대표서커스단이자 대부도 상설공연장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동춘서커스는 버라이어티 서커스. 서민의 삶과 애환, 고통, 기쁨을 어루만진다. 현대적인 서커스를 펼치는 코드세시는 특별_나만의 별로그램에서 독특한 구조물을 사용한 공연으로 수많은 관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관람객의 공감대를 형성할 거리극들도 준비에 한창이다. 극단민들레의 창작연희극 똥벼락루모스 씨어터의 찰칵, 찰칵!’ 유상통프로젝트의 별주부전에 끼어든 인어공주이명찬의 리싸이클맨등이 안산문화광장 곳곳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모든 관람객이 조금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도구 사용 공연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축구공과 농구공을 사용한 라이캣크루의 트스탑 킥앤점프’, 드론을 이용한 현대무용 공연 멜랑콜리댄스컴퍼니의 브레이크 더 보더’, 각목을 사용한 브레이킹 공연인 에이런크루의 와작’, 불을 이용한 댄스공연 예화_파이어앨범의 파이어앨범_VOL.5’, 대형인형과 함께하는 한국인형극협동조합의 달달한 달’, 거대한 로봇팔을 이용한 서커스인 포스의 교감등이 있다.


이 밖에도 전통연희공연인 리퀴드사운드의 :연희해체 프로젝트’, 백솽팩토리의 마임인형극 컴 온 베이비’, 변검술로 무장한 중국무용희극예술단의 중국의 ’, 창작플레이의 어린이 인형극 달구, 별이’, 마술극단 다채의 조선마술패등이 무대를 구성한다.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별도 공간 조성개성과 편안함을 담다


이번 축제는 축제가 가진 장소성과 공간성을 확장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어린이 공간청소년 공간을 조성하는 점이 특징이다.


어린이 공간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시 놀이터로 꾸며진다. 린이 입장을 금지하는 ‘NO 키즈존이 아닌 ‘YES 키즈존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을 맞이한다. 특히, 5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어린이 공간에 마련된 팝업 놀이터에서는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 고무신학교의 물 만난 아이들의 첨벙첨벙 물놀이터가 상시 운영된다. 물 위에 놓인 징검다리와 거미줄, 물썰매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물과 하나 되는 놀이터를 만든다.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터 재미꼴롱 정글짐과 나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축제 모자 만들기’, 광장 차도 아스팔트에 상상한 모든 것을 그릴 수 있는 바닥 그림 낙서판까지 상시로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청소년 공간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포용하며 자발적으로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지만 청소년 문화에 관심이 많은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유명 유튜브 개그 크리에이터 보물섬의 스탠드업 코미디 아령하세여~! 물섬입니다!’를 비롯해 음악 유튜브 크리에이터 잠골버스잠골버스 뮤직 토크쇼와 대형젠가, 거리노래방, 랜덤댄스 스테이지 등 청소년들의 끼와 예술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콘텐츠가 즐비하다.


, 시민이 예술가가 되어 다양한 공연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시민버전과 난타·색소폰 등의 무대가 가득한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버스킹 애호가들을 위한 뮤직스트리트와 소통형 아트플리마켓 청년예술마켓까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연대하고 즐길 프로그램들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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