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문을 연 '관세 전쟁' 여파로 수입품 가격 인상을 우려한 미국 소비자들이 사재기에 나선 주요 품목 8개를 추려 보도했다.
여기에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은 자외선 차단제를 의약품으로 규제하고 있어서 한국산처럼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산뜻한 질감에 화장품 역할까지 같이 하는 제품을 만들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이 품질과 여러 조건을 모두 갖춘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사들여 비축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마른 김과 고양이 사료, 보드게임, 웨딩드레스, 인스턴트 커피, 향수 등이 해당 품목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