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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고병원성 AI 발생 `제로`[뉴스21통신전북취재팀]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는 고병원성AI(조류독감)전염병 예방 철통방역 빛났다.
매년 겨울철 반복되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난 겨울에는 정읍시에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가금농가들이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 현재까지 지역 내에 고병원성 AI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지역 축산관계자들과 농가들의 걱정을 덜었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의 가축방역 정책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점들을 보완하고 철저한 예방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금농가들의 적극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AI 발생 차단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실제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해 12월에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인해 농장 11곳에서 피해를 봤다. 이는 전년 대비 7곳이 감소한 수치로, 살처분된 가금류 역시 전년 239만 마리에서 올해는 179만 마리로 60만 마리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체계적인 방역관리 시스템이 있었다. 시는 오리농가 동절기 사육제한을 비롯해 종오리농장 방역전담관 운영, 거점소독시설 확대 운영, 철새 도래지 출입 통제와 집중 소독 실시 등 현장 중심의 방역 활동을 펼쳤다.
또한 생산자단체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야생조수류 차단을 위한 농장 차단방역시설 설치와 환경이 취약한 오리농가에 대한 면역증강제와 동절기 난방비, 소독약품 지원 등 세부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2월 7일 군산 토종닭 농장에서 AI가 발생했을 때는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과 오리의 유통을 5일간 전면 금지하고 일제 검사와 집중소독을 실시해 바이러스의 지역 내 확산을 조기에 막는 성과도 이뤘다.
정읍은 정읍천과 고부천, 원평천, 만경강 등 철새도래지가 많아 AI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철새 도래지 예찰과 통제를 한층 강화했으며, 육용오리와 같은 고위험농가를 집중 관리하는 등 예방 중심의 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한 점도 주요했다.
또 야생조류의 초기 서식지와 항원 검출 지역을 신속하게 파악해 방역과 예찰 활동을 더욱 강화한 점 역시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이학수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가금농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직 철새 북상이 끝나지 않은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차단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가축 전염병 발생 시 계열사와 계약사육농가의 책임 소재와 관련해, 계열사의 자체 방역관리 프로그램 위반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전북특별자치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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