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9일 미국 매체 피플 등은 윤여정 씨가 신작 영화 '결혼 피로연'에 자신의 실제 삶을 반영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영화는 동성애자인 주인공과 가족들의 이야기로, 극 중 윤여정 씨는 동성애자 주인공의 할머니를 연기했다.
매체들은 윤여정 씨가 작품에 출연한 배경으로 친아들의 동성 결혼을 꼽았다.
윤여정 씨는 인터뷰에서 큰아들이 과거 동성애자임을 알렸고,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개인적 경험을 이번 영화에 녹여냈단 설명이다.
또 윤여정 씨는 '지금은 아들보다 그의 배우자를 더 사랑한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자신의 고백을 한국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며 동성애자 자녀를 둔 부모로서의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