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시에 있는 한 학교 운동장에 지난 10일, 벼락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축구부 소속 중학생 2명이 중태에 빠졌고, 이 중 1명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낙뢰의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
콘크리트 벽돌에 벼락이 떨어지는 상황을 재현한 실험이다.
낙뢰에, 벽돌은 순식간에 산산조각 난다.
30년 전 낙뢰 사고를 당한 기타무라 씨, 고등학교 축구부에서 경기하다 벼락을 맞았고, 하반신 마비와 실명 등의 큰 장애가 남았다.
기타무라 씨 어머니가 재발 방지를 호소하는 이유다.
에히메현 중학교 체육연맹 등은 최대 40km 내 낙뢰를 감지해 '주의‧경계‧위험' 세 단계로 알려주는 낙뢰 탐지기를 도입했다.
이번 사고 이후 전국에서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