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씨의 연주 앨범 '쇼팽 에튀드'가 클래식 음악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이 개최하는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
'BBC 뮤직 매거진 어워드'는 영국 '그라모폰' 등과 함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클래식 음반상이다.
임윤찬 씨는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음반'을 비롯해 '올해의 신인', '기악 부문'까지 3개 부문을 석권했다.
한 장의 앨범이 3개 상을 동시에 받은 건 2006년 시상식이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주최 측은 '이렇게 뛰어난 상을 휩쓴 음악가가 겨우 21살이라는 사실이 더욱 놀랍다'며, 임윤찬 씨의 재능을 극찬했다.
임윤찬 씨는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항상 마음과 이성을 일치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