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대형 산불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강서구 녹산동 주민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음동 거주 배정애씨는 지난 4월 1일 이재민을 위로하는 내용을 담은 손편지와 함께 성금 80만 원을 녹산동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녹산시니어건강교실 수강생 100여 명이 모은 성금 61만 원도 전달했다.
또 녹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경수)는 4월 18일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녹산동에 성금 250만 원을 기탁했다.
그리고 녹산동통장단(단장 강성규)도 성금 100만 원, 녹산동 방위협의위원회(위원장 이정열)도 성금 150만 원을 녹산동에 각각 기부했다.
또한 녹산동 세산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이정호) 동문 400여 명은 4월 23일 성금 208만 5천 원을 녹산동에 기부했다.
성금 기부자들은 모두 “피해 주민들이 한시바삐 피해를 극복하고 평온한 생활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작은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녹산동은 기탁받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