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현수막과 유세 차량이 잇따라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3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쯤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의 한 도로변에 게시돼 있는 이재명 대선후보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현수막은 이 후보의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로 찢어진 상태였다. 이번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중 현수막 훼손 사건은 전국 최초다.
경찰은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는 등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공직선거법은 선거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공정한 선거 질서를 어지럽히는 위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며 “유권자에게는 선거와 관련한 현수막, 선거 벽보 등을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척에서는 이재명 후보 유세 차량 타이어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삼척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삼척 성내동 한 아파트 단지 내 주차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 유세 차량의 타이어를 칼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있던 민주당 관계자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만취 상태였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훼손된 차량은 예비 타이어로 교체한 뒤 수리점으로 견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당 활동 여부, 범행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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