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주(州)에서 대선 경선 하차를 선언하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미국 인디애나주(州)에서 프라이머리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에게 패배한 후, 3일(현지시간) 경선에서 하차한다고 선언했다.
크루즈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대선 경선)처음부터 승리를 향한 길이 있는 한 경선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해왔는데, 오늘 그 길이 막히게 되었다고 말하게 되 유감이다"고 밝혔다.
공화당에서 트럼프의 유일한 도전자로 존 케이식만을 남겨두고 떠나는 크루즈는 "우리는 인디애나에서 모든 것을 내려 놓았다"며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것을 주었지만, 유권자들은 다른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무거운 마음으로, 그러나 미국의 장기적 미래에 대한 무한한 낙관론과 함께, 우리는 캠페인을 중지합니다"라고 말했다.
크루즈는 오는 7월 클리블랜드에서 열릴 공화당 전당대회 전까지 트럼프가 1237명의 대의원 표를 얻는 것을 막는 일환으로 인디애나가 방화벽이 되길 원했다.
최근까지만해도 중서부 지역은 보수적인 복음주의 유권자들이 지배적인 만큼 프라이머리에서 크루즈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공화당 레이스의 정치 논리를 무시하고 있는 트럼프가 보수 상원 의원을 휩쓸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