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초반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세 후보의 동선이 영남에서 겹치고 있다. 전날 나란히 대구·경북(TK)을 훑었던 세 후보는 14일엔 부산·경남(PK) 지역에서 맞닥뜨렸다. 모두 대선 정국의 기선 제압을 위한 행선지로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영남을 택한 것이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세가 견고하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파동을 거치면서 보수 진영이 분화하고 있으며, 보수층을 파고드는 측과 보수층을 수성하려는 측 간의 격돌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부산을 시작으로 경남 창원, 통영을 거쳐 거제로 이어지는 PK 일정을 소화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경남 진주, 사천, 창원, 밀양, 양산을 도는 강행군으로 맞불을 놨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부산 집중 행보로 양강 후보 틈새를 공략했다.
세 후보가 선거 초반 영남권에 집중하는 이유는 심상찮은 보수층 표심 때문이다. 현재 보수 유권자들의 국민의힘 지지 결집도가 과거 선거 때와는 다른 기류가 감지된다는 것이다. 실제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 후보 지지율은 TK와 PK에서 각각 45%, 49%로 과반에 못 미쳤다. 이에 비해 이재명 후보는 TK에서 29%, PK에서는 37%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도 각각 13%, 7%를 나타냈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보수 지지가 견고하지 못한 틈을 이재명·이준석 후보가 치고 들어오는 형국”이라며 “대선 승패를 떠나 보수 진영의 재구조화를 놓고 벌이는 경쟁이 영남권에서 벌어지고 있고, 김 후보 입장에서는 이를 비워둘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런 상황을 십분 활용해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부산 서면 유세에서 “해양수산부와 HMM을 부산에 옮기겠다”고 공약하고, 창원 유세에서는 “부마항쟁의 정신으로 내란을 확실하게 제압해 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선대위 고위 관계자는 “TK에서는 30%, PK에선 최소 45%의 득표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진정한 의미의 국민통합 상징을 위해서라도 영남권에서 의미 있는 득표율이 필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이런 ‘동진 전략’ 견제에 나섰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그동안 영남권에 사시는 유권자들에게 가장 큰 모멸감을 준 분이 이재명 후보”라며 “지역에서 아무런 정치적 활동도 한 게 없는데, 지역에서 태어난 것만 갖고 지지를 호소하는 건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정부기관 PK 이전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밀양시장 유세에서 “농림부, 국방부, 국토부 모든 것이 세종에 가 있는데 이를 경남, 그리고 밀양으로 과감하게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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