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허은아·문병호도 '이재명 지지' 선언…李 "진짜 빅텐트"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5-20 08:22:16

기사수정
개혁신당을 탈당한 허은아 전 대표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이 후보 유세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허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소개를 받아 단상에 올라 "가짜 개혁이 아니라 진짜 개혁, 무책임이 아니라 책임 있는 정치, 무례한 무능력이 아니라 겸손한 유능함을 선택하려고 한다"며 "미력하나마 이 후보와 같은 길을 가겠다"고 했다.

허 전 대표와 개혁신당을 함께했던 문병호 전 의원도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의원은 국내 유녁 매체와 통화에서 "그동안 꾸준히 양당정치의 폐해를 비판해 왔지만, 이번에는 이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곧 지지의 뜻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문 전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17대와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나 이후 국민의당 창당 과정에서 당적을 옮겼고, 바른미래당과 국민의힘을 거쳐 올해 초 개혁신당이 창당될 때 개혁신당에 합류한 바 있다. 이 후보와는 사법연수원 동기다.

앞서 개혁신당 출신인 김용남 전 의원도 지난 17일 이재명 후보의 광주 유세에 참석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머무르다 전날 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앞서 입당식을 가졌다.

김 의원은 "보수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서 시작하고 끝이 나야 한다"며 "민주당은 이 땅에 민주주의를 이룩해 낸 주요 세력으로, 저는 '참민주 보수'의 길을 걷고 싶은 마음에 민주당의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은 개혁신당 등 기존 보수 진영 정치인들의 합류에 고무된 모습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한 유세에서 김 의원에 대해 "가짜 보수정당에서 고생하다가 이제야 제대로 된 당으로 왔다"며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서 고생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말하는데 진짜 빅텐트인 민주당으로 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영등포 유세에서도 허 전 대표에 대해 "국민의힘이 정신 차리고 보수의 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라는데 당분간 쉽지 않을 것 같아 우리가 그 역할까지 해줘야겠다"며 "그 일을 같이할 분인 허은아를 모셔 왔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재난안전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제천시장 ‘보은 인사’ 논란, 결국 현실로 충북 제천시가 내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를 예고한 가운데, 안전건설 국장 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끝내 ‘인사 실패’라는 비판으로 귀결되고 있다.재난과 안전, 도로·건설·환경 행정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에 전문성과 무관한 비전문가를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청 안팎의 잡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앞서 시청 내...
  2. 2019년 불법건축 원상복구 명령 ‘6년 방치’… 제천시, 직무유기 의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위치한 한 장례예식장이 불법 건축물을 수년간 유지·사용해 왔음에도 제천시가 이를 사실상 방치해 온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해당 장례식장은 농지 지목 토지에 무단으로 아스팔트를 포장해 주차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민원으로 적발된 데 이어, 불법 건축물까지 추가로 확인돼 행정조치 대상이 됐...
  3. 【기자수첩】“이 명부가 왜 시청에서 나왔는가”김창규 시장은 정말 몰랐을까 “실수였다.”“잘못 첨부됐다.”김대호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기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 김창규 시장 선거조직 관리 문건으로 보이는 대규모 명부가 동봉된 사실이 드러난 뒤 나온 해명이다. 그러나 이 한마디로 덮기엔, 문건의 성격과 무게가 너무 무겁다.문건에는 실명, 직업, 읍·면·동별 분류는 물론 ‘핵심&mi...
  4. “고발장은 접수됐는데 선관위는 침묵… 제천 ‘선거조직 관리 문건’ 수사 공백 논란” 실명과 직업, 선거 기여도 등급까지 기재된 제천시 정책보좌관 발 ‘선거조직 관리 문건’ 논란과 관련해, 제천시민이 직접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본지는 앞서 12월 26일, 김창규 제천시장 선거 지지자 명부로 추정되는 문건이 김대호 제천시 정...
  5. 과천 꿀벌마을 연탄길 봉사로 확인된 사회연대 선언 [뉴스21 통신=홍판곤 ]사회적경제라는 말은 우리 사회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다. 협동조합은 기본법을 통해, 사회적기업은 별도의 법 체계를 통해 제도적 지위를 확보해 왔다. 그러나 그 견고한 틀 안에서 유독 마을기업만은 ‘법 없는 존재’로 남아 있었다. 행정안전부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법률이 아닌 지침과 ..
  6. 박희규 충북경찰청 치안정보과장, 제64대 제천경찰서장 부임 충북 제천고 33회 출신의 박희규 충북경찰청 치안정보과장이 29일 제64대 제천경찰서장으로 공식 부임했다.박희규 서장은 제천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경찰에 투신한 엘리트 경찰관으로, 정보·치안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아왔다. 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을 비롯해 경찰청 공공안녕 정보국 계장, 대통령..
  7. 2026년 실손보험, 도수치료 등 보장 빠지고 5세대 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 실손의료보험이 내년 5세대 출시와 그간 실손으로 보장받던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진료가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되는 등 큰 변화를 비급여 진료 3과목 건강보험에 편입5세대 출시…보장 범위 좁되 보험료↓실손 보험료 7.8% 인상, 세대별 큰 차이. 내년 실손 보험료는 평균 7%대, 4세대는 20%대 인상이 확정된 만큼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