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제서‘2025 옥스팜 트레일워커’열린다
  • 장은숙
  • 등록 2025-05-23 10:45:17

기사수정
  • 5월 24~25일 38시간동안 100km 걷는다…‘인생기부 프로젝트’


▲ 사진=인제군

이번 주말 인제에서 ‘2025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열린다.


 


인제군과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인제군 일원에서 세계적인 기부 프로젝트 ‘2025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km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행사로, 경쟁이 아닌 순수하게 기부를 목적으로 하기에 팀원과 극한의 도전을 공유하는 ‘인생기부 프로젝트’로 불리기도 한다.


 


1981년 홍콩에서 시작돼 현재까지 영국, 뉴질랜드, 프랑스, 인도, 호주 등 지구촌 12개국에서 진행됐고 국내에선 2017년부터 전남 구례, 강원 인제‧고성 등지에서 일곱 차례 진행되며 총 11억 3,8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8회를 맞는 올해 대회는 옥스팜 대표 코스인 100km를 비롯해 50km, 25km 코스에 210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자는 24일 오전 6시 인제 기린초등학교 진동분교에서 출발해 곰배령, 한계령, 설악 마주보길, 용늪 등 인제의 아름다운 걷는길과 주요명소를 두루 거치며 대회에 임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 모인 기부금은 대회 참가비와 팀별 기부 펀딩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된 것으로, 기부금 전액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식수‧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대회 완주자는 트레일러너의 꿈의 무대인 ‘울트라 트레일러닝 몽블랑(UTMB, Ultra Trail du MontBlanc)’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인증점수를 받게 된다. UTMB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출발해 스위스, 이탈리아의 19개 도시를 지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인제군체육회, 사단법인인제천리길, 인제군자원봉사센터,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등 인제군의 여러 기관들이 함께하며 노무법인지음, 닥터유, 도이터, 딜리워터, 멘소래덤아시아퍼시픽, 몽테이블, 비즈니스포스트, 빅아그네스, 사비터전, 삭스업, 삼양식품, 삼양원동문화재단, 셀렉스, 스카르파, 슬리미오, 실리팟, 아름다운커피, 아이러버, 어반에코, 인테이크 슈가로로, 자연드림, 제주삼다수, 칼로바이, 티젠, 프란츠, 헬리녹스 등 다양한 기업이 후원에 나선다.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는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뛰어넘는 ‘나를 위한 도전’일 뿐만 아니라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가난을 극복하고 생명을 살리는 도전’이다. 세상을 바꾸는 이 특별한 여정에 참여하는 모든 도전자들에게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