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가 부모교육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4년 인구 동향’에서 작년 합계출산율은 0.75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이처럼 낮은 출산율 가운데 부모의 양육 고민을 다루는 TV 프로그램들이 꾸준히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시대가 흐르면서 예전보다 더 까다롭고 어렵다고 할 수 있는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은 결국 ‘부모 교육’의 필요성으로 이어진다. 부모의 미성숙과 결핍이 자녀 양육의 맹점으로 작용하는 사례가 상당수이기 때문.
그러한 가운데 부모와 자녀 모두의 내적 성장을 통해 가족 유대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자존감 회복에 초점을 둔 부모 교육이 교회에서 이뤄지고 있어 관심이 높다.
▲ 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 성도들이 부모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지파장 최중일·이하 신천지 도마지파)의 부모 교육은 기존에 소개된 자녀 양육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10여 년 전부터 기반을 닦아 정착된 이 교육은 단순한 물적 지원보다 부모 스스로 성장하며 신앙을 통해 자녀를 양육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천지 도마지파 정읍교회에서 신앙하고 있는 강민선(45·여·정읍시) 집사는 “신앙을 시작하게 되면서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나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많이 던지게 됐다.
그런 질문은 자녀를 기르면서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면서 “성경 말씀을 깨달아 성경에서 말한 나는 누구인지,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계획하신 일과 나를 통해 이루실 일이 있음을 알게 되자 진정한 자아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교회에서 제공하는 부모 교육을 통해 강 씨는 자녀와 배우자를 대할 때 나타나는 자신의 성장하지 못한 부분을 직면하고 자신을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됐다. 이는 결국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계기가 됐다. 내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알게 되면서 나를 포용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한 것 같다”면서 “그러다 보니 자녀를 이해하지 못해 답답해하거나 다그치는 일이 현저히 줄었고, 자녀를 진심으로 보듬으며 대화하기 시작하자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아이에게서 배운다’는 말을 머리로만 알았지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교회에서 받는 교육과 성도 간의 교제 덕분에 이제는 정말 내 부족함을 아이나 남편을 통해 깨닫고 배우게 된다”면서 “그러자 우리 가족이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체감하게 되고, 서로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더 돈독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뿐 아니라 신천지 도마지파의 부모 교육은 성경을 기반으로 한 신앙 교육과 실천적 프로그램이 결합돼 있다.
성경 역사, 인성, 예배 예절 등 다양한 신앙 교육이 함께 이뤄지고 가정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과제도 주어진다.
올해로 10년 넘게 진행하는 도마지파의 부모교육은 가족 전체를 아우르는 심리적 지원을 돕고 신앙의 가치를 실천하는 가족으로 변화하게 만드는 발판이 되고 있다.
자녀를 위해 부부가 함께 꾸준히 부모교육에 참여한 김미영(가명) 씨 부부는 교육을 통해 자신의 맨얼굴을 보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받은 내용으로 자녀를 양육해 부부의 관계는 물론 자녀와의 관계도 개선되고 신앙도 더 튼실하게 자라났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들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지원도 컸다고 전했다.
김 집사는 “아이의 주일학교 담당 유년회 교사를 통해 받은 도움이 컸다”면서 “자녀 양육의 고민이 생기면 제일 먼저 교사에게 연락했다. 그러면 담당 교사는 다른 교사들과 함께 문제에 대해 피드백을 나눴고, 부모의 성향에 맞는 방법과 대안을 제시해 줬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외에도 도마지파 유년회에서는 부모가 된 성도들과 그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등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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