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흥군,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 배달’ 프로그램 성공리 완료
  • 김민수
  • 등록 2025-06-02 10:46:58

기사수정


▲ 사지=장흥군

장흥군은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추진된 5월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 배달’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추진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전라남도·장흥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자원을 활용해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요일’을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장흥군은 문학 자원을 기반으로 한 ‘글 빛 장흥’ 프로그램을 문화가 있는 날로 연간 12회 운영할 계획이며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문화예술을 직접 ‘배달’하는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의 대표 사례로 기획되었다.


이번 5월 프로그램은 5월 27일 화요일 회덕중학교 운동장과 5월 28일 수요일 정남진 천문과학관에서 열렸다.


5월 27일 화요일 열린 ‘글 빛 모닥불:바다와 춤추는 글 빛’은 회덕초 중학교 학생들 1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천년학 날개 아래 문학이 숨 쉬는 학교’를 신조로 하는 문학특화학교와 함께 만들어낸 창의적 문화 수업의 장이었다.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문학과 예술을 체험하고 표현하는 프로그램인 러브앤프리 윤샛별의 바다로 보내는 사춘기 꿈 편지 쓰기, 우물 안 개구리의 더울랑말랑 콘서트, 문화예술 교육가 추현경과 요가 강사 윤여경의 몸과 마음 풀기 문화예술 교육 클래스, 무용가 김숙희의 훌라춤 공연으로 채워졌고 체험 행사로 음악 듣기, 공예 체험, 필사 체험을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문학적 상상 속에서 스스로 창작하고 연희하는 주체로 변화하며, 문화의 소비자를 넘어 문화의 생산자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학교라는 일상 공간이 문화의 중심이 되는 전환의 현장이자, ‘구석구석 문화 배달’의 상징적 실천 사례로 주목받았다.


그다음 날인 28일 ‘별의 서재:달빛 초대’는 정남진 천문과학관에서 다양한 문화·문학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밤하늘 달 관측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화가 김화순의 우리는 앞으로 몇 번의 만월을 볼 수 있을까, 고은주 외 3명의 댄스 살롱을 운영해 지역의 일상 공간에서 새로운 감각과 이야기를 발견하게 해주는 특별한 밤이 되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 혜택과 기획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날 일부 문화시설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할인, 무료 관람, 야간 개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