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찰이 자국내에서 판매된 가짜 해파리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해파리를 소금, 식초, 설탕에 절여 먹으며, 인기 있는 음식중 하나이다.
경찰은 가짜 해파리를 만든 6명을 검거했으며, 이들은 화학 물질로 만든 해파리를 저장성 후저우 도시의 식품 시장에서 파는 것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가짜 해파리에는 장기 섭취 시 뼈, 신경 손상 및 기억 상실 등을 유발하는 알루미늄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그동안 10톤 이상의 가짜 해파리를 판매 했으며, 17만 위안(한화 약 3천만원) 이상의 이익을 챙긴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추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식품 안전은 종종 부패한 공무원들과 기업이 결탁해 표준과 규정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2008년 아기 분유에 화학 첨가물에 의해 여러 유아가 사망하고 병에 걸렸고, 이 사건으로 두 명의 분유 제조사범이 사형에 처해졌다.
그러나, 2014년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당시 국가품질검험검역총국 국장이던 리창쟝을 포함, 사건에 연루됐던 많은 공무원들이 강등 당하거나 사임한 후 다른 정부의 일자리를 맡았고 심지어 승진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