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다음해 342억4000만원을 들여 친환경 농업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는 지넌해 287억9000만원 보다 54억5000만원(19%)이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친환경 농업분야에 89억원을, 청원생명쌀 등 고품질 명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식량작물 생산 분야에 94억1000만원을, 농업경영안정 분야에 159억3000만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지구 조성(3억원), 유기농농업단지 조성(1억원), 유기농특화품목 육성(3억원). 친환경농산물 인증활성화(2억1000만원), 왕우렁이 지원(12억4000만원), 친환경 예방자재지원(3억9000만원) 등 기존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예산도 대폭 늘렸다.
토양개량제 지원 등 친환경농업을 위한 흙 살리기 사업 41억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지원 4억원, 고품질 쌀 생산 영농자재 지원 및 생산기반 조성 87억원, 쌀소득보전 직불금 등 경영안정 지원 140억원, 영농기계화 장비 지원 14억원 등 농가지원 예산이 확대된다.
이인수 친환경농산과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다음해 전체예산이 6.6% 증가한데 비해 친환경 농업 관련예산을 19%이상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운 농촌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돈 되는 농업, 잘사는 농촌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