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 19개 시청자 위원이 한목소리로 채택한 공동선언문.
핵심은 안정된 재원 확보를 위한 수신료 인상 재추진이다.
수신료 인상 추진은 이번이 다섯 번째.
2007년부터 KBS 이사회에서 수신료 인상안을 의결했지만, 모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1981년 처음 부과된 수신료는 45년 동안 월 2,500원 그대로다.
여기에 계속 줄고 있는 TV 광고 시장과, OTT의 공격적인 물량 공세까지, KBS가 재난방송 등 공적 책무 수행은 물론 국내 콘텐츠와 방송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선 재정 압박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거다.
KBS 는 수신료 인상 재추진과 함께 앞으로 변화 방향과 비전을 담은 '시청자와의 약속' 6가지를 직원 대표의 입을 통해 발표했다.
KBS는 적정 인상액 등 구체적인 인상안을 마련한 뒤 여론 수렴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