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암군민 안전이 최우선”…기록적 폭염에 긴급 대응 나선 영암군
  • 김길용 사회2부
  • 등록 2025-07-07 15:44:47

기사수정
  •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체제 전환·폭염 대응 현장 중심 대책 본격화


[뉴스21통신 김길용기자] 전남 영암군이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 속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영암군은 지난 2일 군청에서 '영암군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구호 아래 ‘폭염 대처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폭염경보 발령에 따른 부서별 종합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각 부서가 제출한 폭염 피해 최소화 실효 방안들을 집중 논의하며 대응 체계를 정비했다.


점검회의 직후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읍·면 직원 25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폭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마을방송과 안전 안내 문자 발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홀몸 어르신과 거동 불편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안부 살피기도 하루 1회 이상 진행 중이다.


또한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살수차 3대를 활용해 주요 도로에 물뿌리기를 시행 중이다. 


기존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던 '양심 양산 대여소'는 터미널과 복지회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암군은 ▲무더위쉼터 327개소 운영 ▲그늘막 44개소 상시 관리 ▲자율방재단의 고령 농업인 예찰 강화 등 촘촘한 안전망을 마련해 폭염 피해 최소화를 꾀하고 있다.


윤재광 영암군 부군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가장 더운 시간대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