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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가 작품 공개를 앞두고 준비한 토크 행사와 이벤트 생중계를 돌연 취소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김남길, 김영광 등 배우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행사를 오늘 오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중계를 맡은 네이버 측은 행사 하루 전인 어제 공지문을 올려, 팬들과의 현장 행사는 진행하되, 온라인 생중계 등 일부 일정은 취소한다고 알렸다.

그 이유에 대해선 주최사의 요청이라고만 밝혔다.

제작비 300억 원이 투입된 '트리거'는 불법 총기와 그로 인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지난 20일 발생한 인천 총기 사고의 여파를 우려해 작품 홍보를 최소화하려는 것 아니냔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