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지털 명함 예시 (가로형)

▲ 디지털 명함 예시 (세로형)
▲ 2024년 스마트도시 종로 비전 선포식 정문헌구청장 모습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8월 1일부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디지털 명함’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사 발령 등으로 반복되는 명함 제작비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와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종이 명함을 디지털로 전면 전환하면 연간 1200만 원의 예산을 절약하고, 317kg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년간 종로구는 45개 부서에서 총 16만 장이 넘는 종이 명함을 제작하면서 약 2000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이에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정책을 결합한 명함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신규 디지털 명함은 가로형과 세로형 두 가지 디자인으로 제공되며, 직원 인사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한다.
구 직원들은 종로Pick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편하게 명함을 공유하고 텍스트 형태로도 전달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휴대전화 번호 노출 여부는 직접 선택이 가능하다.
아울러 앱에서 개인별 연가일수 등도 확인할 수 있어 복무 관리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비스 구축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이뤄졌다. 구는 민간과 공공기관 사례를 골고루 확인하고 인사시스템과 행정 포털, 종로Pick 앱과의 연계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종로구는 8월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명함 활용 이벤트를 실시하고, 구민과 직원 모두에게 실효성 있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2023년 11월 스마트도시 종로의 본격적인 출발과 포부를 밝히는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행정을 선도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하며 종로구의 발전 가능성과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2024년 1월에는 주민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종로Pick 앱을 출시했다. 실시간 주차 정보와 각종 프로그램 조회, 교통 현황, 정화조 청소 신청 등 무려 111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KT와 손잡고 주민 참여와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도시 리빙랩에 집중한다. 주민, 기업, 행정이 협력해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과제로 시위·집회 정보 제공과 야생동물 출몰 대응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범죄예방 포용도시 리빙랩’을 운영한다. 범죄 우려가 높은 지역이나 야간 골목길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비명이나 충돌음 등을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즉시 알리는 시스템을 실험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모바일 디지털명함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실천을 동시에 추진하는 혁신 행정의 사례”라면서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된 시대에 맞춰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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