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역을 상징하거나 마을의 문화유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보호수 및 노거수 132본에 대하여 외과수술과 주변 정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1억1천400만 원을 들여 추진 중인 이번 보호수 및 노거수 정비 사업은 무안읍 성내리 느티나무 외 13본의 보호수에 대한 외과수술과 토양개량 및 주변 정리 등 생육환경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였으며 망운면 목동공원과 성당 주변의 노거수 73본에 대해 부패부위 치료와 영양공급 및 안내판 설치작업 등을 이번 달 말까지 끝마치기로 했다.
수목의 외과수술(外科手術)은 병해충에 감염된 부위나 부패부위를 도려낸 뒤 인공수피작업을 실시한 후 방수처리와 살균작업 및 방부처리를 실시하고 나뭇가지가 고사하여 미관을 해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절단하는 등 생육환경을 돕기 위한 작업이다.
또한 무안군은 금번 사업에서 제외된 노거수와 보존가치가 있는 수목에 대해서도 추가로 사업비를 확보하여 지속적인 정비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느티나무 16본, 팽나무 25본, 왕벚나무 2본을 비롯해 총 12종 57본의 보호수에 대해 매년 생육환경조사와 영양공급 등 정기적인 정비작업을 실시해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산림문화자원인 보호수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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