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대상 뜨개공방 소품인식 , 경제자립기대
  • 조원기
  • 등록 2016-05-24 17:22:17

기사수정

 

한국어가 서툴고 다문화이주 여성에 대한 편견으로 취업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뜨개공방 사업에 참여하면서 기술을 배우고 있어 행복해요

 

지난 2012년 중국에서 동작구 신대방동으로 시집 온 다문화가족여성 A모씨(32) 요즘 뜨개공방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A씨는 자기만의 색깔과 기술을 갖춘 뜨개 소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도 곁들였다.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대상 뜨개 공방운영,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

동작구가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의 대상으로 뜨개공방을 운영함으로써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하는 뜨개공방으로 참여자들이 전문 강의를 통해 뜨개기술을 전수받고 소품을 만들어 낸다.

 

이를 통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1인 창업으로써 활동할 수 있도록 취·창업을 연계하고 있어 이 사업에 대한 잠재력은 매우 크다.

 

또한 타 사업에 비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로써의 모습이 두드러지며 경제적 자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뜨개공방에는 8명의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친환경수세미, 헤어핀 등 뜨개 소품을 척척 만들어 내고 있다

 

중소기업 제품 전시회, 기업홍보용 납품 여건 마련해 줄 계획

이들 참여자들이 정성껏 만들어 낸 각종 뜨개공방은 동작구가 앞으로 중소기업제품 전시회 등 각종 행사시 기업들의 자사 홍보용품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이들 수강생들은 50+센터 사업단에서 지난 3월부터 일주일에 2시간씩 전문강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상반기 교육은 오는 630일 끝이 난다.

 

민영기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손뜨개 등 핸드메이드 소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좋고 관련 콘텐츠도 풍부해지고 있는 추세다면서 전문적인 직업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