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조합 측은 박 감독이 조합의 파업 기간 TV 시리즈 '동조자'의 각본을 집필했다며 파업 규정 위반을 이유로 박 감독을 제명했다.
박찬욱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동조자'의 대본은 파업 시작 전 이미 완료되었으며 새로운 설정을 추가하는 작업도 파업이 끝난 후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또,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기에 조합의 결정에 항소를 고려했다면서도 정해진 항소 기간과 새 영화 '어쩔 수가 없다'의 후반 작업 일정이 겹쳐 항소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작가조합은 2023년 AI 기술 도입에 반발해 대규모 파업을 진행했고 조합 측은 파업 기간 작가들의 집필 작업을 엄격하게 징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