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주연의 코믹 드라마 영화 '좀비딸'이 누적 관객 수 450만 명을 넘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광복절 연휴 기간인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76만 2천여 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52만여 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마지막 좀비가 된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사투를 그린 코믹물로, 조정석을 비롯해 이정은, 최유리, 조여정, 윤경호 등이 출연하였다.
박스오피스 2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로 같은 기간 37만 5천여 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420만 6천여 명을 기록했다. 3위는 윤아·안보현 주연의 악마가 이사왔다로 17만 7천여 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26만 9천여 명에 올랐다. 이어 일본 호러 영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가 7만 3천여 명을 동원하며 4위를 차지했고, 장성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8일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으로, 예매율 47.7%에 예매량 37만 6천여 장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좀비딸, F1: 더 무비, 악마가 이사왔다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