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류스타 이민호의 이름을 팔아 거액의 사기를 벌인 일당을 수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중국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이민호 콘서트 계약 사기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중국 기획사들의 신고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기 일당들은 연예기획사 대표 강 모(41)씨를 주축으로 한 4명. 강 씨는 지난 3월 연예인 원정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인물이다.
이들은 지난 해 11월 중국 연예 기획사들을 만났다. 이민호의 콘서트 전속 계약권을 넘기겠다고 속여 2차례에 걸쳐 13억 5,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강 씨 일행은 이민호와 무관한 사이. 소속사 관계자도 아니었을 뿐더러 콘서트 계약권을 갖고 있지도 않았다.
앞으로 경찰은 접견 신청을 통해 강 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강 씨는 지난 2014년에도 연예인 성매매 알선 혐의로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또 다시 성매매 알선에 손을 대 재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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